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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다음은?’ 오세훈, 연예계 공익 특혜에 칼 빼들었다

이하얀 기자
2024-12-24 17:08:44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오세훈 SNS)

위너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의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4일 오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한 연예인의 복무 태만 논란이 제기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맡은 자리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며 성실히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요원이 대다수일 것”이라며 “일부의 복무 태만으로 인해 사회적 박탈감이 발생하고 병역 의무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오세훈 페이스북 갈무리

오 시장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무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던 서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며 부실 근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일자 병무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나섰으며, 경찰 역시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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